로맨스 판타지 AU

 
*모든 것은 차진혁 북부대공 같음. 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건 저의 썰이고, 댓글이나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다른 개인적인 생각드를 더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 로판재밌덩
 
 

설원 제국

- 3대 황제 최하람: 15년 전 2대 황제 최재영을 '광증'으로 몰아 폐위시킨 후 황위에 올랐다. 백성들에게 자애로운 황제로 칭송받고 있으나, 실상은 교모한 술수로 제국에 도움되지 않는 노약자, 병자들을 '처분'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태온을 정리하고 제국을 키울 생각을 하고 있다.
 
- 북부대공 차진혁: 설원 제국은 기본적으로 추운 지역이나, 그 중에서도 가장 춥고 영토가 넓지만 척박한 북부 지역을 다스리고 있다. 오랜 기간 최하람에게 충성한 신하이자, 전쟁에서 패배한 적 없는 훌륭한 기사이다. 북부 이민족과 끊임없이 전쟁하며 설원 제국을 지키고 있다. 이제는 태온 제국과의 전쟁을 위해 수도를 자주 왕래하고 있다. 혼기가 찬 지 오래이나 결혼을 희망하는 영애가 없기도 하고, 스스로도 결혼을 거부하고 있어 후계가 없다. 잘생겼지만 험악한 인상과 무뚝뚝한 태도가 인기 없는 요인인듯.
 
- 거상 백서진: 설원 제국 최대 규모의 상단을 이끌고 있는 상단주. 그의 재력은 북부대공 차진혁의 수 배에 달한다고 소문으로 전해진다. 황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겉으로는 '정당한 거래'를 모토로 삼고 있으나, 실상은 고리대금업과 독과점 상품의 가격 인상으로 하층민들을 쪽쪽 빨아먹고 있다. 더 위험한 일들도 많이 하는 모양. 상단에서 일하는 자들은 기계처럼 굴려지며 혹사당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서진 자체는 굉장한 외모와 재력으로 온갖 여자들을 후리고 다닌다.
 
- 황제의 비밀 암살자 지원우: 다른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암살자. 아주 오랜 기간 황제에 의해 키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광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를 통제할 수 있는 자가 몇 없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지하감옥에 갇혀 있다. 가혹한 처사에도 도망칠 생각을 하지 못하는 어떤 원인이 있는 것 같다. 암살 임무를 위해 태온의 용병 길드에 잠시 잠입하였을 때 당시 용병이었던 유건과 마주친 적이 있다.
 
- 성기사 단장 권시헌: 누구보다 신실한 성기사 단장. 주변에 여자가 있는 모습을 누구도 본 적이 없다. 무도회 때 우연히라도 여자와 손을 잡으면 3일간 기도를 올리며 몸과 마음을 다시 정결히 한다는 모양. (성욕을 느끼게 되면 홀로 '신이시어, 바라건데 제게서 이런 욕망을 느끼지 않게 해주시옵고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하며 한참을 참아낸다고 한다.) 황제가 아닌 신을 따르기에 최하람의 통치 방식을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은거 마탑주 이해성: 뛰어난 실력의 천재 마법사이지만 아주 오랜 기간 마탑에 처박혀서 얼굴도 비추지 않는다. 차진혁은 자신의 영지를 위해 여러 번 보호 마법을 요청하였지만 묵묵 부답이었다. 단 황제를 통해 요청이 들어간다면 어느정도 받아주는 듯 하다. 물론 그것도 본인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 돕진 않고, 자신의 하수인들을 통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3년 전으로, 제국에 큰 홍수가 나 이를 직접 막아세웠다. 3년이 지난 지금 그의 실력이 얼마나 더 늘었는 지는 아무도 모른다. 마탑 내부는 꽁꽁 숨겨져있지만, 들어가보면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진다고 한다.
 
- 암흑가의 떠돌이 체셔: 본명은 비밀, 체셔라는 가명을 쓰고 암흑가에서 다양한 것들을 판매하는 떠돌이 상인. 노예 거래, 위험한 약물, 살인 청부 등 온갖 것들을 연결해주는 브로커 일을 주로 한다. 설원 제국과 태온 제국의 다양한 비밀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정보상이기도 하다. 황제 최하람과 연결고리가 있으며, 종종 그가 원하는 '더러운 짓'들을 해준다고 한다. 체셔의 목표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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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온 제국

- 초대 황제 서태주: 본래 태온은 폭군 성윤조가 다스리는 나라였으나, 10년 전 왕가 먼 핏줄인 서태주가 쿠데타를 일으켜 왕위를 찬탈하고 스스로 칭제하였다. 그 전까지 서태주는 그냥 동네 건달 양아치였다. 태온을 하등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던 설원 제국의 심기를 아주 건드리게 되었고, 두 국가가 본격적으로 전쟁을 이어나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자신이 쿠데타로 황위에 올랐기에 다른 자들의 반란을 경계하며, 강이현 외의 다른 자들은 믿지 않는다.
 
- 책사 강이현: 강이현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우선 왕을 갈아치우고자 했다. 조사 끝에 가장 적합한 왕가 핏줄로 서태주를 찾아냈고, 그를 황제의 자리에 앉혔다. 차갑고, 무정하고, 냉철하며, 천재적이다. 포로들을 가장 잘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좋게 다루는 게 아니라, 그들에게서 정보를 잘 빼낸다는 의미로. 
 
- 황제 직속 암살단 유건: 본래 용병 길드 출신으로, 황제 서태주를 암살하라는 의뢰를 받아 황실에 침입하였다. 다만 그때 정우현이 아직 황실에 있던 때였고, 정우현에 의해 처음으로 유건의 의뢰가 실패하였다. 하지만 정우현은 그의 어린 나이가 마음에 걸렸으며, 실력이 아주 좋다는 것을 단박에 눈치챘다. 정우현의 추천으로 서태주가 그를 거둬들여 직속 암살자로 사용 중이다. 
 
- 시골 영지의 변경백 정우현: 옛 폭군 왕 성윤조의 집권 시절, 기사단장이었다. 허나 성윤조가 술자리에서 기분에 따라 자신의 병사 한 명을 밟아 죽여버린 것을 보곤 성윤조에 대한 충성심을 잃어 서태주의 쿠데타를 돕게 되었다. 이제는 시골 영지를 다스리는 과묵하고 조용한 변경백. 서태주 황제의 쿠데타 당시 가장 큰 공을 세웠으며, 기사단으로부터 엄청난 지지를 얻었다. 그 탓에 권력이 강해질 걸 두려워한 서태주가 그를 기사단장에서 물러나게 하고 시골 영지로 보내버렸다. 다만 설원 제국과의 전쟁을 위해 다시 정우현을 불러들일 생각을 하고 있다. 정작 정우현은 권력욕따윈 전혀 없다. 
 
- 기사단장 한도경: 당신을 어릴 적부터 짝사랑해온 평민 소꿉친구. 본래 대장간에서 일하시는 아버지를 따라 대장간에서 일하게 될 예정이었으나, 당신이 모종의 이유로 십대 중반에 수도에 끌려가게 되자 당신을 찾아 아득바득 기사가 되어 황실에 입성하게 되었다. 성격과 기사단 일이 영 맞지 않아 고생이 많다는 듯 하다. 그리고 종종 밤마다 황실 지하 은밀한 곳으로 사라지는데, 그 다음 날엔 언제나 상처투성이가 되어있다.
 
- 황실 마도구 제작자 채연호: 인간이 아닌 마도구를 사랑한다. 온갖 마도구를 제작하는 데에 인생을 쏟아붓고 있으며, 이를 방해하는 자를 끔찍하게 싫어한다. 황실에 들어온 이유도 자신을 건드리지 않고 제작에만 몰두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조건 하에 들어온 것이다. 그는 그냥 마도구 제작이 즐거워서 하는 거지만, 그 덕분에 태온은 더욱이 강력해지고 있다. 성격 탓에 대부분의 마법사, 마도구 제작자들이 그와 일하는 걸 얼마 버티지 못하고 도망가서 거의 혼자 일한다. 본인은 그게 더 마음에 드는 모양.
 
- 황실 도서관장 문지후: 황실의 서적들을 관리하는 도서관장이자, 다른 황실 구성원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 여러 조언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듯하고 선량한 행동 탓에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으나, 어째서인지 강이현은 그와 말 한 마디 섞지 않는다는 듯. 실상은 당연히 전부 구라이고, 설원 제국의 스파이이다. 본래 백서진 상단의 일원 중 하나였고, 황제가 스파이로 보낼 자를 적당히 선출해달라는 말에 백서진이 그를 추천해주었다. 백서진은 기억이 흐릿한 듯.
 
 
 
2세대 이야기는 다음번에 써보겠습니당ㅎㅎㅎ!! 아니면 다른 분들이 쓰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