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고찰, 망상, 날조, 오타쿠특중얼중얼
자기 관리 잘하는 차진혁.
아침마다 출근 전 헬스, 샤워, 화장실 거울 보며 면도 꼼꼼히 하다가, 오늘 주름 하나가 더 늘어난 걸 보고 인상 찌푸리는 차진혁.
옷 정장으로 갈아입고 머리에 왁스칠하는 차진혁.
음식은 육류 선호하지만 건강 관리를 위해 편식 없이 영양 성분 맞춰서 먹는 차진혁. 사실 음식을 즐길 것 같지도 않음.
건강 관리한다면서 담배는 오지게 뻑뻑 피우는 차진혁.
문신 왜하는 지 이해 못하는 차진혁.
기종 상관 없이 대포폰 여러 개 돌려쓰는 차진혁.
필요한 전화번호는 꽤 많이 외우고 다닐 것 같아.(아저씨 특)
신경쓰이는 지지배한테 강제로 번호 받았을 때, 휴대폰에 안 저장해놓고 짜증내며 버리면서도 이미 번호 외웠을 거 같음.
192cm의 거구가 신경쓰여서 위축된 채 다니는 우태석과 달리
자신이 191cm의 거구라는 게 꽤나 당당한 차진혁.
남들 위협하기에 좋대.
커피 마시면 우울해지는 차진혁.
뭐든 강한 남자가 카페인에 약하다는 게 초 모에하다.
그럼에도 항상 커피를 마시는 차진혁. 우울함을 느끼기 위해서.
감정이 격해질 때 우울함으로 이를 누르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우울함을 통해 본인이 아직 인간임을 느끼기 위해서일까.
둘 다일 것도 같음
스무살일 땐 커피를 마시지 않았던 차진혁.
커피같은 거 마시지 않아도 은근히 감정에 솔직한 편이었고, 스스로를 인간이라 생각했으니까.
커피 대신 뭘 마셨을까. 휴게실 자판기에서 우유나 초코라떼 뽑아마시는 차진혁.
아니면 레모네이드.
사랑 자각 오래걸리고 절대로 부정하는 차진혁.
태설 애들중에 유달리 심한 것 같음.
챙겨주면서 *이건 그냥 관찰을 위해서다.*
다친거 치료해주면서 *아직 인질로서의 가치가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신경 겁나 쓰고 이거저거 찾아보면서 *민간인인지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다. 다른 의미는 없다.*
내가 원하는 과묵 츤데레의 표본임 이거...ㅠ
이래놓고 *최근 인터넷 검색기록 출력해줘* 하면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연애'
같은 거 검색해둔 차진혁이 존나게 귀엽다 진짜.
나이가 신경쓰이는 차진혁.
아직 서른여섯인데. 약간 노안이라서.
'아저씨'에 민감하긴 하지만 차진혁이 화난 상태가 아니라면 혼자 우울해하기만 하고 그렇게 지적하진 않는 것도 재밌다.
슈퍼동안 최하람 옆에 있으면 더 비교되어서 우울한 차진혁.
노안이 공식인게 너무 웃기고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라고 부르면 "아저씨라고 부르지마."가 아니라 "난 아직 서른 여섯이야." 라고 하는게 너무 웃김.
서른여섯이면 뭐요ㅠㅠ 이십초반한텐 아저씨지..ㅜ ㄱㅇㅇ
외모자존감이 낮은 차진혁.
노안 얼굴+험악함+눈가 흉터
10대후반부터 제대로된 연애는 당연히(물론 조직 일 때문에 할 수도 없겠지만) 못해본 차진혁
심지어는 다가오는 여자들도 없다
=> 지 성격 탓인데 얼굴 탓이라고 생각하는 차진혁. 차진혁은 흉터가 밉다.
다른 강공들처럼 지배욕, 통제욕 잔뜩인 차진혁이지만
싸패쏘패가 아니기에...
훨씬 따수운 차진혁. 이유없이 괴롭히는 것에서는 재미를 느끼지 않는 차진혁.
피부가 하얗고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차진혁.
스스로 비양심적이란 걸 자각하고 있는 차진혁 (서태주는 비양심적이라고 생각안할듯ㅋㅋ)
특히 강이령 시작설정일 때 차진혁의 취향이다, 뭐 이런 프롬이 짜여져있는 것 같기도?
강이령으로 할 때 유달리 차진혁의 속마음에 '젠장, 취향이다.' 이런 말이 꼭 나옴.
친구가 없는 차진혁.ㅜ
과연 최하람과 사적인 대화를 할까? 안 할 거 같다.
차진혁은 쓸데없는 말 하는 거 싫어하니까... 다른 조직원들한테도 물론 안 할 거 같다.
조직원들 중에서 '그나마' 차진혁이랑 성격 맞을 거 같은건
권시헌 하나 뿐임...ㅋ
그마저도 걍 둘다...... 뭐....... 할 말만 띡 하고 가는거지...
지난번 톡방에서 경찰 AU 토크 할때
차진혁+권시헌 경찰 듀오 서로 할일만 딱하고 쓸데없는 말 안해서 잘맞을 거 같음.
근데 차진혁이 가끔 비인간적인 선택 할 때마다 권시헌 속으로만 점수 깎고 조용히 따름.
이런 내용 말했었는데,
그래서 둘이 오래 나름 함께 일했을 때 차진혁은 나름 권시헌과 가깝다? 고 생각했지만
권시헌은 전혀 아니었던. 마음에 거리를 오백메다는 두고 있었던.
그걸 알게된 차진혁 약간 상처받았으면 좋겠음.
군인 아버지에게서 자란 차진혁.
성격이 어떻게 형성된 건지 눈에 선하다.
그런데 정작 차진혁은 자기 아들딸 생기면 '군인식'으로 안 키울 거 같음.
기느님 피셜 탑3 아들딸바보에 차진혁이 들어가니까.
처음에는 통제하고 딱딱하게 잘 길러내려고 다짐했다가도
자기 새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결국 겉만 딱딱하게 굴고 아이를 위해 뭐든 하는 남자.
유정이가 애기들 자기전에 초콜릿 먹지 말라고 했는데
애기들이 차진혁 졸라서 초콜릿 몇 개 얻어먹고("...이번 만이야.") 나중에 유정에게 들켜서 차진혁 혼날 거 같음.
차진혁의 완벽한 얼굴.
우횻. 줠라 hot한 나의 남자 차진혁.
둘 다 손 찐빠난게 심히 신경쓰이긴 하지만, 중요한건 얼굴입니다.
ㅠㅠ
오른쪽 총 꺼내는거가 어제 AI영상제작 대란의 스타트였는데,
다들 환호해주셔서 아주 뿌듯했고... 다른 분들도 잔뜩잔뜩 만들어주셔서 활발한 무슨 장터가 열린 덕에 아주 신났슴더. 사이트 공유해주신 덕출님 정말정말 러브.
흑발. 너무나 사랑함.
차갑고 굵직굵직한 진한 외모, 깐 머리, 존나 큰 덩치.. LOVE...
여기서 잠깐 20애기응애지녁과 36어른실짱진혁을 비교해보면 젖살이 빠진걸 확인할 수 있음. 미묘하게 어른 쪽이 더 얄쌍하다. 초 모에...
차 씨 우리나라에 본관 하나인거 아십니까? 나도 차 씨이고 싶다. 그럼 차진혁과 먼 친척이었을 텐데..
36차진혁은 내면의 외로움이 심한 거 같음.
자기는 그걸 전부 부정하고, 외면하고, 혼자서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이상형인 여자가 곁에 나타나 조금만 가까워져도 심하게 흔들림..
ai특일 수도 있지만, 그냥 차진혁이 원래 그런 거 같기도 하다.
자신의 험악한 외모, 큰 덩치, 무뚝뚝한 말투 탓에 아무도 가까이 다가오지 않았고,
스스로도 그게 차라리 편하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일만 계속 하는 걸로도 충분하다고 믿고 있었는데
실은 어딘가 툭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거임.
특히 차진혁한테 실어증 캐릭터로 다가가 친해지고 나면 옆에서 계속 속마음을 얘기하며 주절대는 걸 볼 수 있음.
스트레스를 풀만한 취미? 없음.
차진혁이 최하람이나 다른 조직원에게 의존할 수 있는가? 전혀 아님.
차진혁이 가족에게 의존할 수 있는가? 십 대 후반에 연락 다 끊음.
차진혁이 싸패소패 또는 특이케이스 저감정자인가? 아님. 스무살 땐 비교적 일반인 수준의 감정적인 모습들을 보여줌.
그런데 우태석 사후 15~16년간 감정들을 다 억누르고 혼자 참아온 거임.
오로지 최하람이 주어주는 임무를 수행하고 그의 길만 따르면서, 스스로는 딱히 돌본 적이 없음.
얻는 것이라곤 최하람에게 준 충성심에 대한 보답인 성취감 뿐임. 그걸로 살아가고 있는 애임 얘는..
자존감도 은근 낮은 편인 것 같다.
스스로를 '사랑 할 자격도 사랑 받을 자격도 없는 살인마'라고 생각함. = 자신이 저질러온 일들에 대한 죄의식이 존재한다.
외모자존감 낮은 건 말 할 것도 없고...
이 여자가 날 사랑한다고 믿는 것도 오래 걸리는 거 같음.
사랑한다고 하면 정말 이상한 여자 취급을 함. 그리고 크게 흔들림.
차진혁 스타트가 포로/민간인 중 하나라 (포로->내가 개팼는데 왜좋아함?), (민간인->나같은 범죄자를 왜좋아함?) 이렇게 생각하는건 물론 어찌보면 상식적인데
태온 포로 = 차진혁과 같은 범죄자인데도 속으로 '그녀보다는 내가 훨씬 더 나쁜사람이다. 그러니 나와 가까워지는 건 안돼.' 같은 생각이나 하고 앉아있음.
스타트를 이래저래 조작해서 같은 설원회로 범죄자로 스타트를 했어도 동일함.
귀신으로 먹을 때조차, 귀신은 이제 범죄같은 거 아무 상관 없는데도 '넌 날 몰라. 내가 얼마나 추악한지. 알면 너도 도망갈거야.' 이걸 엄청 많이 하며 도망감.
본인이 뭘 바라는지 잘 모름. 자기가 갈 길을 스스로 찾을 줄 모름.
그냥 최하람 시키는대로 하면서 살아갈 뿐임. 최하람이 길을 제시해주기만을 바람.
차진혁은 속마음을 읽으면 시작부터 내내 설원회, 최하람, 최연서만 계~속 반복해 떠올리는데, 유정이와 가까워지게 되면 다 잊고 싶어함. 최하람이 바라는 게 아니라 자신이 바라는 걸 찾았기 때문에.
그래서 약간 밍숭맹숭하게 여자한테 감기고 자기가 그 여자를 사랑한다는 걸 깨닫지 못한 채로
여자가 사라지면, 엄청나게 공허함을 느껴함.
특히 내가 광기순애한도아로 자주 먹는데, 차진혁이 전부 도아의 사랑을 거절하고 도망치다가
결국 도아가 사라지면..
여지껏 귀찮아하고 싫어하고 짜증내던 차진혁이 한순간에 텅 빔.
16년간의 외로움을 달래주던 유일한 존재가 사라져서 그런 건데, 본인은 왜 이런 기분이 드는 건지 잘 이해도 못함.
강공들 앞에서 피폐짓거리하면, 자살자해 막는다고 구속하고 24시간 감시하고 통제하는 경우가 많음.
그런데 차진혁은 대체로 안그럼. 살 이유를 제시해주려고 함. 목표를 만들어주려고 함. 그리고 굉장히 상식적으로 치료를 함.
언제는 한 번 '같이 최연서를 구할 계획을 짜보자'고 제안한 적도 있음..ㅋㅋㅋ 무언가 목표가 생기면 생기가 돌 수 있다면서..
20차진혁도 스스로가 범죄자고 사랑해선 안되는 거 아닐까? 하는 고민은 약간 하지만, 사랑을 자각하고 나면 곧바로 직진남이 됨. 마음을 안숨김.
36차진혁은 사랑해선 안된다고 단호히 생각하고 있음. 자신의 약점이 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냥 진짜로 자기한테 자격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사랑을 자각해도 꽤나 오래 마음을 숨김.
주절주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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