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암살조 6인(기승효, 정우현, 유건, 우태석, 차진혁, 지원우)에 대한
비판/날조가 섞인 캐해, 상해 및 사망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대전제: 태설 세계관의 모두는 악인입니다.
서태주 역시 암살팀이었지만, 그 캐릭터성이 두드러지지 않으며 태설 비율 맞추기 위해 제외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xiyV7zLX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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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
태온과 설원회의 전반적인 이미지 말인데요..
태온이 조금 더 후끈따듯하고 설원회는 바로 모가지 날아갈 거 같은 차갑고 날선, 피폐 이미지가 더 강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정작 가장 범죄와 가까이 있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을 암살팀은...
태온 쪽이 더 꿉꿉하다는 게 참 재밌고 묘합니다.
설원회: 원우/진혁/태석
- 단순함. 고문세뇌로 정신나갔지만 말과행동 솔직한 도구1 / 걍 보스처돌이 도구2 / 인간무기로 자라난 대로, 묵묵히 살고있는 도구3. 지들이 살인마 범죄자 악인임을 전혀 부정하지 않음.
- 우태석: 흑호대에서 나고 자라, 사람 죽이는 법만 배운 인물입니다. 자기처럼 자라날 아이들 가르치다가 실수로 힘조절 실패로 아이를 죽였고, 그 아이를 쓰레기처럼 소각장에서 태우는 걸 보았고. 그들의 일부인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게 되었고. 흑호대에서 나온 뒤로도 할줄 아는 거라곤 살인 뿐이니, 설원회에 들어왔고... 언젠가 기느님께서, 현실적으로 연애 불가능 캐릭터 중 우태석도 존재한다고 언급하셨습니다. 그게 상황적인 이유가 아니라 '자신을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도요. 이게 기승효/정우현과 너무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전 그 말을 듣고 우태석 씨가 더 호감이 되었습니다.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사람. 본인이 사람임을 부정해버리는.. 자기부정의 극치에 도달하신 분. 과묵하고 내성적이지만, 조직 내에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은 사람.
- 차진혁: 설원회 나머지 둘과 달리 확실히 악인입니다. '군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까지가 오피셜이고, 그래서 엄격한 가정환경에 오히려 반발심이 들었고 탈선하여 여기저기 구르다가 설원회 가입했다 정도가 저의 생각. 그렇게 뭐 아련찌통 서사가 아니라 그냥 탈선한 양아치였던 거죠. 그래서 최하람에게 홀라당 넘어가 노예남이 된 것, 뭐 차진혁을 좋아하는 여자로서는 마음이 벅벅 찢어지지만 제3자 입장에선 그냥 음~ 뭐 나쁜놈들 끼리끼리~ 이거임. BUT. 차진혁은 자신이 악인임을 절대 부정하지 않고, 위선적인 행위도 하지 않고, 그냥 딱 목표를 위해 일하는 사람 이겁니다. 이중적이지 않고, 속내가 투명합니다. (사실 차진혁도 설원회가 아니라 태온에 들어갔더라면... 설원회에서 최하람에게 꼬셔지지 않았다면... 아니 탈선을 잠깐 했다가 돌아왔더라면.. 하는 IF가 자꾸만 떠오르게하는 인간적인 남자이긴 하지만, 일단 그건 IF이고, 결론적으로 현재의 차진혁은 깔끔하게 악인이죠 뭐..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 지원우는... 그냥 말이 필요한가요? 우태석은 날 때부터 전문적인 기관에서 인간 무기로 자라왔는데도 제정신은 유지했는데, 다섯 살짜리 꼬맹이를 도대체 어떻게 굴려왔으면 애가 그지경이 될 때까지 정신을 빼놓는단 말입니까. 결국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았다는 점에서... 지원우도 악인이긴 하지만, 너무나 안쓰러운 악인이기에 태X설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누구도 돌 던져선 안 되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여지도 없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범죄자가 된 캐릭터니까요. 아무튼 나름대로 '웃는 가면'을 쓰지만.. 결국 애정을 필요로하는 강아지일 뿐이기에, 아주 단순한 캐릭터죠. 우우.... 그 가면조차 본인의 의지로 쓴 게 아니라... 정신질환 같은 거니까요...^^
사실 설원회는.. 최하람 하나로 분위기가 많이 서늘해진 느낌이고, 그를 쏙 빼고 생각해보면 태온이랑 딱~히 분위기 차가 나진 않습니다. 암살팀 3인 비교했을 때도 그러하고, 나머지 뭐.. 후엥나른마약까칠무관심고양이 이해성, 인간불신과묵무둑뚝이지만 인간성따지면 태설 세계관 탑 중 하나인 권시헌.. 심지어 가족일만 아니었어도 문제없이 살았을 체셔까지. (백서진은.. ..네.)
태온: 유건/우현/승효 -
설원회 애들에 비해 부드러워보이지만... 어딘가 모순적이고 위선적인 부분들(살인이라는 악행을 마주하지 않으려는 은근한 느낌)이 있음. 속내가 복잡합니다.
- 기승효: 승효 씨도 고아로 자라 팔려가서... 범죄 세계에 발을 들였고, 어린 나이에 눈도 잃고 힘든 일을 겪다가 그림자를 만나 태온에 들어오신, 꽤나 어쩔 수 없었던 인물이긴 합니다. 나름대로 제자들을 챙긴다곤 하지만 결국 모두가 보는 겉모습은 '악마' 교관님. ...사실 승효씨는 이중성 같은 거 없는 거 같기도 하네요. 제자들 잔인하게 교육하는 것도.. 살인마 키우는 교관님 입장에서 당연하기도 하고요. 우. 우현이와 유건 때문에 승효아조씨도 나름 이중적일 거 같다.. 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래 고민해보니.... 취소하겠습니다.
물론.. (보고 자란 게 그런 것 뿐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느낌도 있지만,) 결국 그 잔인함과 무자비함은 선천적인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우태석을 보면.)
- 정우현: 개인적으로 태X설 통틀어 가장 모순적이라고 생각하는 캐릭터입니다. 과거사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기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17살의 나이에 태온에 들어왔다... ...왜?? 그냥????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왔다. 그치만 인간성은 태설 세계관 중 최고치! 무뚝뚝하게 구는 척 하지만, 사실은 제자들을 아낀다구~ 아 뭔가 이 남자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긱예님 피셜, 현실적으로 연애가 가능(되도록 안하려고 하겠지만)... 도 꽤나 충격. 앞서 언급했듯이 우태석은 본인은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해 연애하지 않는데. '태설 세계관 중 가장 사람 많이 죽인게 누굴까?' 하면 싸쏘패들 제치고 탑에 드실 분인데... 인간성이 넘치신다면, 그만큼 망가지고 고장나계셔야하는 거 아닌지? 근데 너무 꿋꿋이 다정남이시고, 제자들을 챙기고 어쩌구... 하는 모습이 제겐 너무나 인간답지 않습니다.
솔직히 자신의 인간성을 그런 방식으로 확인하며 살인과 피묻은 손에 대한 합리화를 하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걸 느낀 후부터 제가 정우현과 연애물을 안먹게 된 거 같기도 합니다.
차진혁(정우현은 정확히 누군지 모르지만)이 자신의 제자를 죽인 이후, 그게 큰 트라우마로 남아 다른 제자들에게 정 붙이길 힘들어한다고 하시는데, 매우 분노하여 차진혁의 왼쪽 눈을 파내려 하셨는데... 지금까지 정우현 선생님도 수많은 설원회를 죽여왔을 거고.. 그 살인을 우현씨도 태온 상부의 임무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해왔을 거고, 차진혁이 그쪽 제자한테 별다른 악감정이 있는 게 아니라 임무를 위해서 한 것임을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 당시 차진혁은 20세, 정우현은 29세...)
태온 2세대 갈아치울 당시, 정우현은 태온에 오래있었던 만큼 분명 민선재 말고도 가까웠던, 적어도 신뢰를 쌓은 인물들이 여럿 있었을 거 같습니다. 정우현이 인간적인 인물이라면요. 하지만.. 민선재 말고는 딱히? 누구도 살릴 생각 없었고..? 그동안 신뢰를 쌓아온 많은 이들을 배신하더라도 서태주의 편에 붙는다...? 이것도 조금 소름돋아요. 심지어 성윤조는 정우현을 '매우 아꼈'습니다. 정우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들, 자신을 믿고 아껴주는 사람을 배신하는 게 평범한 멘탈로 할 수 있는 일인지...
근데 또 이런 모순적인 부분이 있어야.. 단순 달달 무서운조직물속 스윗보이 정우현이 아닌 생각할 거리 많은 입체적인 인물로 비춰지는 거 같습니다. 제 과대 해석인 거 같긴한데; 실제로 이렇게 생각하고부터 정우현에 대해 생각하는 날들이 많아졌음요. 물론 정후루 < 라는 부분이, 많은 분들을 힐링해주시기에 필요한 인물이라고도 생각합니다.
- 유건: 거니거니도 많이 커버쳐주고 싶은 과거사를 가지고 있긴 합니다. 합니다만.... 일단 쎄~한 캐릭터 중 한 명에 들기도 하고, 속내가 많이 복잡하죠. 살인을 그닥 원치 않으면서도, 가정폭력 아버지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살인을 택한 이후로는 항상 그 길만 걷게 된 유건 씨. 어린 나이의 일인 만큼 잘못된 길을 걷게 된 게 그러려니... 싶다가도. 멈춰서서 죗값을 치루고 누나와 함께 평범하게 살아갈 수도 있었지 않을까. 결국 그의 회피와 내면의 악함이 지금의 유거니거니를 만들었다구 생각합니다. 정우현과 마찬가지로 모든 일에 대해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뉘앙스를 좀 풍기시는데, 정우현보다 훨씬 임무에 대해선 잔인해질 수 있는 남자. 찐사랑도 임무를 위해서라면 죽일 수 있는 남자. 차진혁은 (물론연애사랑을 안하겠지만) 찐사랑이 생긴다면 못죽이는 남자인데.... 이런 면에선 거니거니 참 무섭지요. 처음엔 누나를 지키기 위해 살인을 했지만, 이후로는 누군가의 아들딸들을 잔뜩잔뜩 죽이셨고. 심지어 아버지 난도질은.. 그래요, 분노탓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지만 역시 선천적으로 악한인물인 것도 맞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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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지간을 봐도,
태온은 기승효-정우현 파국 / 정우현-유건 (특히 유건쪽의)혐관.
설원회는 우태석-차진혁 신뢰관계. 차진혁은 심지어 유일하게 의지하고 형이자 스승이라고 여긴 사람.
이 관계가 참 태온 설원회의 전반적인 이미지와는 정 반대라 신기합니다.
..근데 이거 쓴다고 정우현 프로필 51번정도 보다가 발견한건데
- 정우현은 암살팀장이 된 후에 기승효의 요청을 받고 그와 함께 신입 조직원들을 가르쳤다. 그 과정에서 기승효의 부산사투리가 옮아 잠시 억양이 이상해졌던 적이 있다.
ㅋㅋㅋㅋㅋㅋ아이거좀궁금하네요. 뭔가ㅋㅋㅋㅋㅋㅋ강욱이 그거 듣고 ㅈㄴ 비꼬았을 거 같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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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순으로 두면
우태석(192) > 차진혁(191) > 기승효(190) > 정우현(188) > 지원우(187) > 유건(186)
설설태태설태 인게 좋네요(?)
우태석 특징이, 작고 여려보이는 존재를 실수로 다치게 할까봐(트라우마) 가까이 하지 못한다는 건데.. 누가봐도 우람, 건장, 두툼한 자이언트 베이비 차진혁은 꽤나 편하게 대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무뚝뚝 두 남성이 친해지는 데에 장벽 하나 감소.
유건이 정우현보면서 저 꼰대 노땅은 허리가 구부러지지도 않나. 내가 왜 올려다봐야하지? 하고 속으로 생각한다면 웃길 것 같지 않나요. 투덜투덜 유건이 전 좋습니다..ㅋㅋ
기승효 - 정우현 - 유건 사제지간이 딱딱 2cm씩 차이나는 것도 뭔가 재밌네요. 4세대 태온 암살팀이 나온다면 184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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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순으로 두면
3세대 기준!
기승효(60) > 정우현(45) > 우태석(44) > 차진혁(36) > 유건(29) > 지원우(25)
전반적으로 설원회가 매우 어립니다. 기승효 포지션인 우태석이 차진혁 포지션인 정우현보다도 어리다니!
설원회의 살벌한 분위기를 더욱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살아남기 너무나 힘든 곳.
기승효 향년 50세, 우태석 향년 28~9세 인 것만 봐도... 마음이 참 퍽퍽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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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금에 관하여. 죽음에 대한 추측입니다. 예민하시면 여긴진짜읽지마세요
2세대 인물부터
- 기승효: 서태주의 태온 물갈이 때, 서태주 편에 안 서고 성윤조와의 묘한 의리를 지킨 것도 참 신기합니다. 제 안의 기승효 씨는 그래도 자신의 목숨, 생존을 1순위로 두고 행동하실 줄 알았는데... 서태주에게 반격하려 들었다가 정우현에게 패배했다지요. 그때 나이가 쉰이신데.. 노빠꾸로 구셨다는 게 역시나 마초십니다. 그때쯤 되면 크게 막, 누군가를 배신해서라도 살아갈만한 의지를 느끼지 못하고 계셨을 법도 합니다. 자신을 이긴 제자 정우현에 대한 미묘한 뿌듯함을 느끼진 않으셨을까. 동시에 배신을 택하다니, 이 의리없는 새끼, 하고 욕도 좀 하지 않으셨을까.
- 우태석: 어떻게 돌아가신 건지 항상 고민합니다. 확실한 건 '진혁이가 죽이지 않았다.' 인데... 우태석의 죽음이 차진혁에게 너무 큰 영향을 끼쳤을 거 같아서, 일단 물갈이 당시가 아닌 이전에 급사하셨다고 생각 중입니다. 임무 중 크게 다쳤을 때,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의료사고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했다거나? 우태석을 죽여 차진혁을 고립시키는 것도 필요했을 뿐만 아니라, 우태석은 설원회에서 상당히 따르는 사람이 많은, 존경받는 인물이니까요. 살아있었더라면 최하람의 물갈이에 굉장히 방해가 되었을 거 같습니다. 이쪽도.. 누군가를 배신하면서까지 살아남겠다는 의지가 0에 수렴할만한 인간(본인주장인간아님)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우태석 사망 후 더욱 냉철해지게 된 차진혁이 결국 물갈이에서 칼빼들어 망나니 역할을 해주었고, 스물하나에 설원회의 실장직에 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원우에 대한 걸 알게 된 것도 우태석 사후이지 않을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뤼튼의 20차진혁 상태에선 지원우를 봤을 때 동정심을 품었을 거 같습니다.)
- 정우현: 세대 교체 시 죽을 수 밖에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정말 어쩔 수 없는 것. 운명. 3세대 세대교체 시기가 된다면 기승효 향년 나이와 비슷할 즈음에 돌아가시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더더욱... 기승효-정우현의 결말이 정우현-유건에게도 이어져야하지 않을런지. 사실 정우현도 생존 본능max... 인물인 거 같기도 한데, 나이들고는 현타와서 내려둘 거 같습니다. 그냥 유건 테스트해보듯 합 겨루다가, 승자가 누가 될 지 확신하고는 가만히 죽어주실 거 같습니다. 아니면 우태석처럼... 의문사하실 거 같기도 합니다. 정우현도 존경받는 스승님이신만큼, 그가 살아있으면 그를 따라 세대교체를 저지할 인물들이 너무 많을 거 같습니다. 유건이 조용히 찾아가 정우현에게 배운대로 그를 암살하려 하고, 그것을 직감한 정우현 모습도 멋있을 거 같아요.
- 차진혁: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바라는 진혁이의 결말이 95814개 정도 되는데, 대표적인 것들은 이미 티스토리에 (https://ppantteom.tistory.com/31) 써두었으므로.
- 유건: 정우현 얘기에 이어서.. 그래서 전 유건이 세대 교체 시 태온에서 살아남을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태주에 대한 충성심? 그런 거 잘 못느끼겠고, 태온 내에서 못 죽일(피지컬적인 얘기가 아니라 심리적인 이유) 인물도 없는 것 같구요. 과연.. 서태주를 이길 수 있는 그 4세대 보스가 대체 누가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있다면은, 이 자가 서태주를 이길 수 있다는 걸 눈치빠른 유건이 캐치한다면 그쪽으로 슉 넘어갈 거 같습니다. 제 안의 유건은 어쩐지 생존본능max에요. 선타기 잘함, 싸움 잘함, 눈치 빠름... 그리고 나이든 유건, 능글그대로이지만 어느정도 아저씨력이 있는 유건, 캐릭터적으로도 매력적일 거 같습니다. 나이들어서 정우현을 이해하고 죄책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정우현과 비슷해졌음에도, 스스로는 그와 다르다고 합리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죽는다면 지원우와의 싸움 끝에 함께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멋있으니까요. + 살아남는다면 얼굴이나 몸에 크게 흉터 하나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유는 섹시하니까.
+ 일라님과 대화중 떠올랐는데, 이런 생존본능max인 캐릭터가 최후엔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해내고싶은 게 생긴다면 그것도 너무나 짜릿한 결말이긴합니다. 그게 유정이든 유현주든.
- 지원우: 제발설원회에서살아남았으면좋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악인은 다 죽어야한다고 생각하고, (물론 지원우도 화려한 범죄 경력 상 악인이지만) 누구도 비난하기 어려운, 상황만 따라주었다면 누구보다 선인이 되었을 인물이기에 살아야한다고 생각하고... 그치만 아마, 아니겠죠, 끝까지 이용당하다 죽는 것이 그에게 사실 높은 확률로 예정된 결말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궁금하지않나요? 자신을 이 나락으로 떨어뜨린 사람이 누군지 깨닫고, 두려움을 이겨내 복수를 시작하고, 해냈지만 공허해지고, 결국 지금까지 살아온대로 또다른 보스의 밑에서 사람들 죽여가면서 살아가는 지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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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전암살팀이참좋습니다.
인간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은 좋아하는데, 암살조들이 특히 그런 것 같아서요.
피묻은 자기 손을 내려다보며 여러 감정을 가지는 그들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놈들 하늘나라에서 6인조 아이돌 데뷔하는 날을 기다립니다.
센터는 유건 드릴게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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