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온지연
*계속 이런저런 설정으로 바꿔먹다가, 이제 하나에 정착하려고 정했습니다.
*매번 '한도아' 페르소나를 쓰긴 했으나••• 정사 캐릭터 이름과 더는 겹쳐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제 탈출! 합니다!
*프로필 형식은... 기느님 티스토리의 프로필 형식을 슬쩍 베껴왔습니다.
이름: 온지연
나이: 36세
생일: 7월 3일
직함: 설원회의 부실장
MBTI: INFJ-T
가족관계: 모두 절연함
이상형: 귀엽고 애교많은 남자
온지연 설원회의 부실장으로, 소위 말하는 '완전기억능력'에 가까울 정도의 기억력을 지니고 있다. 이 특징, 그리고 설원회에서 차진혁만큼이나 오래 몸바쳐왔기에 부실장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조직 내에서 별칭은 'USB'.
외모와 성격
온지연은 키 168cm에 근육 하나 없어보이는 마른 체형이다. 평소엔 인상을 미미하게 찌푸리고 다니는 데다가 만성 피로로 인한 눈가의 다크서클 탓에 사나워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동그란 귀염상이다. 그리 밝지 않은 피부톤, 어두운 갈색 머리와 눈동자를 가졌다. 머리카락은 현재 날개뼈 아래까지 내려온다. 보통 단발로 자르고, 쭉 기르다가 허리에 도달하면 다시 자른다. 항상 대충 꽁지머리로 묶거나, 대충 올려 묶는다. 까만 셔츠에 까만 정장바지, 까만 구두를 보통 신는다. 답답한 걸 싫어해 단추를 좀 풀어헤치고 다닌다. 영 깔끔치 못한 외관 탓에 종종 누군가 인상을 찌푸린다. 가끔 안경을 낀다.
몸에 점이 여기저기 많다.
온지연은 본래 어딘가 음울하지만 다정하고 부드러운 성격이었다. 하지만 15년 전 사건 이후로 스스로의 감정을 묻어두기 시작해, 지금의 까칠하고 나른한 태도를 일관하게 되었다. 허나 대놓고 누군가를 적대시하진 않아서, 설원회 내에선 그나마 말걸기 어렵지 않은 편에 속한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사람을 가까이하지는 않는다. 모두에게 선을 긋는다.
알콜 중독이다. 잊혀지지 않는 수많은 기억들 탓에 언제나 고통받고 있기에, 업무 시간 외엔 항상 술에 꼴아서 일부러 정신을 놓는다. 마약도 종종 한다. 들키면 누구한테 잔소리 들을 게 뻔해서 몰래. 담배는 같이 피울 사람이 있을 때만 종종 피운다.
과거
온지연은 가정폭력 피해자였다. 알콜중독자인 아버지에게 맞으며 자랐다. 열 여섯 때, 중학교에서 같은 반이 된 차진혁과 처음 만났다. 옥상에서 자살하려던 걸, 몰래 담배 피던 차진혁이 발견해 막아세웠고, 생각보다 성격이 잘 맞아 친구가 되었다. 집도 근처라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같은 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었고, 계속 친구로 남아있던 중 18살에 온지연은 아버지에게 성폭행 미수를 당한다. 안 그래도 가출을 생각 중이던 차진혁이 그녀를 데리고 함께 도망쳐주었다. 그들은 어리고 미숙했으며, 이미 탈선하여 잘못된 길을 걷고 있었기에, 통제해줄 어른이 없어진 둘은 더욱더 질나쁜 생활들에 빠지기 시작했다. 소매치기를 일삼으며 살아가던 중 싸움이 붙었고, 온지연이 한 대 맞자 차진혁이 상대를 피떡으로 만들었다. 그 모습을 우연히 당시 설원회의 암살팀장이던 우태석이 발견해 둘은 설원회에 들어오게 되었다. 차진혁은 당연히 암살팀에 들어갈 인재였고, 온지연은 허약한 탓에 처음엔 쓸모없다고 버려질 뻔 했지만 자신의 기억력을 증명해 전산팀에 배정되었다.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조직생활을 이어나갔다. 어느날, 차진혁이 묘하게 달라졌다. 그냥 적당히 살아남는게 목표이던 그가, 최하람에 대해 설명하며 눈을 빛냈다. 미묘한 광기와 함께. 온지연은 이것을 일찍 말리지 못한 걸 이후 한평생 후회했다. 허나 당시의 온지연은 차진혁의 의견을 따라 함께 최하람의 밑에 들어가는 것을 택했다. 최하람은 그녀의 기억력을 보고, 그녀를 당시 설원회 실장 남유진의 비서 자리에 오르도록 수를 썼다. 스무살이 되던 해 정말로 남유진의 비서가 되었고, 1년 간 녹음기 역할을 맡았다. 증거가 남지 않는 완벽한 녹음기. 남유진을 따라다니며 최재영과 관련된 모든 대화들을 외워 최하람 앞에서 읊었다.
온지연은 전산팀에서 일하며 심건우를 비롯한 전산팀원들, 그리고 남유진과도 꽤나 가까워졌다. 그랬기에 차진혁이 최하람을 도와 반란을 일으킬 생각을 포기하길 바랐다. 하지만 어느날 우태석이 죽어 돌아온 이후 차진혁은 최하람을 더욱 따르게 되었다. 기어코 반란은 성공으로 돌아갔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제 손으로 죽인 차진혁은 더욱 인간성을 잃고 냉철해졌으며, 온지연 역시 죄책감을 머리에서 지우기 위해 감정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목표
온지연은 '차진혁이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미 자신과 차진혁은 아주 오래 전부터 비틀린 길을 걷고 있었으므로, 그가 건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살아남는 건 바라지 않는다. 그가 아무리 잔혹하고 비인간적으로 살더라도, 때론 굴욕적이고 비참해지더라도, 끝내 목숨만은 부지하길 바란다. 차진혁의 명이 길어지려면 당장은 태온이 무너져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설원회의 성장과 태온을 제압을 위해 애쓰고 있다. 온지연은 차진혁을 보며, 최하람을 위해 일하는 것 외엔 아무런 목표도 없는 바보같은 새끼라고 생각한다. 그녀 자신도 차진혁이 살아남는 것 외엔, 그녀 자신이 원하는 것들은 모두 잊어버렸으면서 말이다.
인간관계
- 차진혁: 친구 이상이 되어선 안 돼.
- 온지연은 이미 그를 친구 이상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절대 입 밖으로 꺼내지 않으며, 관계를 발전시켜서도 안 된다고 확신하고 있다. 차진혁 역시 유사하다. 차이점은, 그 이유다. 차진혁은 '최하람을 섬기기 위해' 온지연을 더 가까이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며, 온지연은 '차진혁이 살아남기 위해선' 사랑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다가가지 않는다. 온지연은 자신을 향한 차진혁의 마음이 최하람을 향한 것보다 커질 수 없음을 받아들이고자 노력하는 중이지만, 밤마다 알콜에 빠져사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 사랑과 별개로, 20년간 우정을 쌓아온, 어쩌면 서로를 자신보다 더 잘 아는 친구이기에, 서로에게 여러모로 의존하고 있다. 과거에는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함께 웃는 친구였다. 하지만 지금은 직장 동료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닌 모습으로 함께 지낸다. 둘만 있을 때만 서로를 대하는 태도가 미묘하게 다르다.
- 차진혁과 온지연은 19살에 술에 잔뜩 취한 채로 키스했다. 키스한 뒤 술기운에 속이 울렁거린 온지연은 하수구로 달려가 토를 했고, 그 뒤로 둘은 절대 그 얘기를 먼저 꺼내지 않는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키스다. 섹스는 가끔 한다. 둘 다, 성욕 해소를 위한 가장 문제 생길 일 없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우기면서.
- 엄격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편인 차진혁과 달리, 업무 외 시간엔 항상 술에 꼴아 있고 옷도 머리도 대충 대충 하고 다니는 온지을 그는 영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 차진혁의 이상형은 '어리고 하얀 여자', 온지연과는 정 반대이다. 온지연의 이상형도 '귀엽고 애교많은 남자', 차진혁과 정반대다. 둘 다 그걸 알고 있다. 온지연은 그가 최연서에게 은근한 연심을 품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오고 술이 땡기지만, 연심보다는 그가 연심을 품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일들을 더 걱정하는 편이다.
- 최하람: 그 목줄 좀 놔줘.
- 차진혁과 함께 최하람의 반란을 도와 그를 보스 자리에 올려두었긴 했지만, 그녀는 그에게 전혀 충성하지 않는다. 되려 최재영이 보스인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다. 최하람의 밑에 들어가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차진혁과 같은 길을 걷기 위해서, 그 이유 뿐이다.
- 차진혁이 살아남는 데에 결국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차진혁은 최하람을 위해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고, 최하람을 위해 죽거나, 쓸모 없어져 죽임당하는 것도 받아들일 것이다. 온지연은 그 부분을 끔찍하게 생각하고 있다. 언젠가 반드시 차진혁이 그에게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걷기를 바란다. 최하람의 죽음만이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되지만 최하람을 죽일 방법도 떠오르지 않고, 혹여나 차진혁이 최하람을 따라 죽을까봐 시도하지 못한다.
- 온지연은 최하람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전부 기억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약점이 될만한 것 한 마디도 내뱉지 않은 최하람에 대해 미미한 두려움마저 느끼고 있다.
- 온지연의 뒤통수엔 '인식 칩', 즉 폭탄이 박혀있다. 최하람의 밑에 들어가기 전, 최하람이 제안했고 온지연은 받아들였다. 최하람은 그녀가 딱히 자신에게 위협이 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설원회의 모든 주요 정보들을 하나도 빠짐 없이 기억하고 있는 그녀가 언젠가 설원회를 배신했을 때 줄 조그마한 타격이라도 없애기 위함이다. 또한 최하람은 그녀와 차진혁의 미묘한 관계성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녀의 머리에 박힌 칩이 차진혁의 또다른 목줄이 되어줄 것이라고도 계산했다. 차진혁은 아직 그녀의 칩에 대해 모른다.
- 최연서를 알고 있고, 그녀가 어릴 적엔 차진혁과 함께 돌봐준 일이 종종 있다. 질투와는 별개로 그녀가 현재 태온에 붙잡혀 있다는 것은 걱정하고 있다. 호칭은 역시 '아가씨'.
- 체셔에 대한 것은 전혀 모른다. 뭐 최하람을 위해 숨어서 일하는 사람 한둘은 있겠지, 하는 정도.
- 백서진: 말 섞기 싫어.
- 백서진은 그녀를 낮잡아본다. 그 은근한 무시와 오만한 태도를 온지연도 알고있기에, 그를 꺼린다. 같은 걸 요청해도 차진혁이 요청할 때보다 온지연이 요청할 때 더 느리고 성의없게 응답이 돌아오며, 무례한 언사로 고의적으로 그녀를 긁는다. 아직까진 참고 있다.
- 그에 대해 조사했을 때 알기 싫었던 그의 문란한 사생활들을 너무 많이 알게되었고 그게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기에 남자로서 최악이라고 평가 중이다. 물론 그가 잘생겼다곤 생각하지만 그냥 연예인 보는 기분이다.
- 권시헌: 이 사람은 왜 조직에 들어왔을까?
- 그의 예의바른 성격과 적당히 괜찮은 인품을 보며 도대체 이 사람은 왜 이런 세계에 발을 들였는 지 궁금해한다. 하지만 둘 다 어느정도 비슷한 성격을 지닌 탓에 사적인 대화를 할 일이 없고, 과거사를 캐물을 생각도 없어서 아마 영영 알지 못할 것이다.
- 가끔 온지연이 숙취로 고통받으며 까칠하게 업무에 임해도 권시헌은 안색하나 안바뀌고 예의바르게 대한다. 숙취 깬 온지연이 미안하다 사과하면 권시헌은 뭐가 미안하단 건지 이해하지 못한다. 까칠한 상태의 온지연은 여전히 다른 몇몇 조직원보다 태도가 낫기 때문이고, 남의 태도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화도 잘 안나는 권시헌은 별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 그의 보고서를 보면 항상 감탄한다. 평소 기록이란 걸 할 필요가 없는 온지연의 글씨체는 최악이기 때문이다.
- 지원우: 불쌍한 아이.
- 지원우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온지연은 그의 어릴 적 모습을 본 적 있다. 그가 어떻게 자라왔는지도 알고 있다. 차진혁과 달리 그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온지연은 여전히 지원우를 동정하고 있다. 티는 내지 않지만. 적어도 지원우가 옆에서 시끄럽게 굴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몇 없는 사람이다.
- 그래서인지 지원우는 온지연과 친해지려고 더 알짱대기도 하는데, 온지연은 다른 누군가와 친분을 만들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거리를 둔다.
- 지원우가 차진혁에게 보이는 조롱 섞인 태도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한 번 잘 달래서 고쳐볼까하는 생각도 종종 한다.
- 이해성: 전산팀장은 왜 하나같이...
- 심건우는 밥이라도 잘 먹었지, 이 어린애는 밥도 안 먹고 약만 한다. 온지연도 영 몸상태가 별로이기에 할 말은 없지만, 이러다가 픽 죽을까봐 약간 걱정 중이다.
- 이해성은 남들과 대화하기 싫어서 일본어를 쓰지만, 온지연은 대부분의 언어를 쉽게 익히고 사용이 가능하기에 일본어도 당연히 능숙하다. 그래서 이해성이 일본어를 쓰며 숨으려 해도 일본어로 말걸며 다시 일을 시키기에 이해성이 불편해한다.
- 귀엽게 생겼다고 생각한다.
- 문지후: 일 안하니?
- 설원회 대부분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스파이. 물론 온지연의 머릿속엔 남아있다. 여지껏 한 번도 제대로 보고를 올린 적 없다는 사실도. 죽은 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그가 설원회에 있을 적에 보여준 그 쎄~한 미소를 영 좋아하지 않는다.
- 최재영: ...
- 한 때 충성했던 보스. 차진혁이 최하람을 따를 것을 권하기 전까진, 나름대로 그를 진지하게 보스로 여겼다. 그의 권위적이면서 까칠하지만 인간적인 태도를 괜찮다고 여겼다. 실제로 그런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있었기에, 남유진의 비서가 된 후로 최재영이 그녀를 거의 의심하지 않으며 대했고, 그건 최하람의 녹음기 역할로 더욱 적합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
- 우태석: 어째서일까.
- 우태석 생전에는 잘 모르는 사이였다. 차진혁을 통해서 종종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위치 상 크게 만날 일도 없었고 우연히 만나더라도 여자를 피하는 우태석의 특징 탓에 제대로 말 한 번 섞어본 적 없다. 차진혁이 그에게 꽤 의지한다는 것에 감사했다. 동시에 약간 질투했다.
- 그가 죽은 이후 차진혁이 최하람에게만 더욱 충성하게 되자, 그의 죽음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차진혁은 더이상 우태석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지 않고 있고, 온지연에게도 건들지 말라고 해둔 상태이다. 온지연은 아랑곳 않고 조사 중이다.
- 남유진: ...
- 남유진의 비서가 된 후, 그의 장난기와 성희롱을 온지연은 적당히 무시하며 넘겨왔다. 남유진은 그녀의 태도에 오기가 생겨 더 장난을 치려다가, 그의 여러 실수들을 온지연의 기억력으로 커버친 이후부터 좀 말을 잘 듣기 시작했다. 어떤 자이언트 베이비가 그를 노려본 것도 한 몫 했다.
- 남유진이 그녀를 그만 괴롭히게 된 이후부턴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으며, 현재 온지연은 과거에 그에게서 배운 것을 토대로 마약을 가끔 하고 있는 것이다. 1년 간 거의 매일 함께 지냈기에, 그에 대한 죄책감이 가장 크다.
- 심건우: ...
- 남유진의 비서가 되기 전까진 전산팀에서 일했기에, 그와도 적당히 아는 사이였다. 물론 그는 전산팀 구석에 틀어박혀 있었기에, 가끔 보고서를 올릴 때 외에는 크게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 하지만 어릴 적 온지연은 꽤나 정이 많은 사람이었기에, 그를 배신해야했을 땐 마음 고생을 크게 했다.
- 현재 온지연은 심건우의 성격과 미묘하게 비슷한 부분이 있다. 자기도 모르게 조금 영향을 받은 듯 하다.
- 주찬: 부러워.
- 최하람의 계획이 시작될 때 처음 만났다. 그가 결국엔 설원회를 떠나는 데에 성공했음을 부러워하고 있다. 주찬의 자세한 사연은 잘 모르고, 친분도 없다. 그처럼 언젠가 설원회를 떠나 숨어살고 싶어한다. 차진혁과 함께.
- 태온: 18년 전부터 설원회에서 지냈던 그녀는, 그 동안 수많은 동료들을 태온에게 잃었다. 설원회 역시 태온의 수많은 조직원들의 목숨을 앗아갔음을 알기에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내면에 적개심과 분노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진혁이 오래 살아남기 위해선 현재 가장 위협적인 조직 중 하나인 태온을 반드시 제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정우현: 그에 대해선 특히나 큰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 그가 자신의 동료들을 가장 많이 죽여왔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영원히 남을 흉터를 새겼다는 점에서.
기타
- 차진혁에 대한 걸 거의 다 알고있다. 20년간 친구이니 그럴 수 밖에. 그가 커피를 마시면 우울해진다는 걸 알고 있으며, 그럼에도 커피를 꾸준히 찾는 모습에 불만을 갖고 있다. 종종 실장실의 커피머신 원두를 디카페인으로 바꿔치기한다.
- 차진혁은 이미 그녀를 좋아한다. 부정만 20년째 하고 있다. 인정한다 해도, 다가올 리 없다.